Hero's Name : Alexander

Country : UIC

Story : 5년 연속 MVP를 차지한 미식축구 스타.   ‘

신의 피지컬’이라고 불리는 그의 신체는 극강의 방어력과 지구력을 자랑한다. 스태미나, 파워, 힘, 스피드, 이 모든 것들이 여타 선수들을 압도했다.    알렉산더는 부모를 잃고 고아원에서 성장했는데, 그런데도 나쁜 길로 빠지지 않을 수 있었던 건 고아원장의 따스한 가르침 덕분이었다. 원장은 알렉산더뿐만이 아니라 모든 아이를 성심을 다해 보살폈다. 당시에는 전쟁고아들이 많았는데, 대부분 갱이 되거나 도둑이 되곤 했다.    

알렉산더는 원장과 아이들이 실망하게 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유일한 재산인 신체를 활용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했다.    

그것은 바로 미식축구였다.   학생 때부터 그는 탁월한 두각을 나타냈고, 결국 프로에 입단. 신인상까지 그야말로 승승장구였다. 관객들은 알렉산더에게 열광했고 굴지의 기업들도 그를 후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이 그를 찬양하는 것은 그의 바른 심성 때문이었다. 알렉산더는 언제나 고아들을 위해 수많은 기부를 했다.   

하지만, DEX TV가 미식축구 중계권을 가져간 뒤 알렉산더는 점점 잊혀가기 시작한다. 사람들의 이목은 아이언리그에 더욱 집중됐고 심지어 그를 후원하던 사람들도 알렉산더가 아이언리그에 나가기를 바랐다.   

알렉산더와 같은 신체를 가진 사람이라면 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고, 우승한다면 지금보다 몇 배로 더 아이들을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미 미식축구에서 이룰 수 있던 것은 다 이룬 터라 알렉산더도 리그가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었던 시기였다. 알렉산더는 그 해도 역시 팀을 우승시키고,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과 함께 잠정 은퇴를 선언한다. 미식축구를 끝까지 사랑했던 팬들은 실망하지만 다시금 그를 응원한다. 알렉산더의 품행과 성품을 보면 응원하지 않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알렉산더는 리그 경기장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낸다.   

그가 어떤 훈련을 했을지, 압도적인 그의 신체가 리그에서도 통할지, 관객들은 숨죽이고 알렉산더를 바라봤다.  

“어설픈 태클은 사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