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o Name : Caren

Country : UIC

Story : 어렸을 적부터 과학의 천부적인 재능을 지니고 있던 카렌은 아버지가 죽게 되면서 어린 나이에 기업 총수가 된다. 

자기 폭풍장 무력화 장치를 개발하여, 미지의 균열을 발견한 것과 그곳의 종족들에게 원더러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그녀이다.  

미지의 균열을 조사하던 중 사촌 동생인 비즈가 토르난테 사제단에게 피습되어 하반신을 심하게 다쳤다는 소식을 듣는다. 절망에 빠진 비즈를 도와주려고 할 때 루이스가 선수를 친다. 이동이 가능하며 회복 능력이 있는 오르간을 제작하여 비즈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이다. 또한, 앞으로 또 있을지 모를 위험에 대비하라며 음파 공격 장치도 함께 만들어 준다.   

루이스는 군수 산업 스파이로, 협상을 통해 U.I.C로 귀화하여 카렌의 연구소에서 일하던 연구원이었다. 그러다 보니 카렌은 그를 믿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비즈를 위한 마음과 그의 행동을 보고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게다가 다들 천재 미녀 총수라고 하며 자신을 대하기 어려워하는데 루이스 만이 스스럼없이 다가왔다.    

완벽주의자인 자기와는 다르게 루이스의 자유분방함은 부러우면서도 매력적이었다. 미지의 균열 탐사를 계속 진행하던 카렌은 루이스에게 연구소를 위임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루이스에 대한 설레는 감정이 대체 무엇인지 혼란스러웠다. 이 모든 것을 알기엔 카렌이 경험한 세상은 너무나도 작고 미약했다.   

탐사에 돌아왔을 때 그렇게 믿고 애정을 줬던 루이스가 배신했단 사실을 알게 된 카렌의 마음은 갈가리 찢어졌다. 그녀의 가슴 속 뜨거운 애정이 차디찬 애증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과학의 진보는 세상의 진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