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o Name : Hanold

Country : Gumpert

Story : 과거 대륙전쟁에 참여했던 퇴역장성.    

영광의 시대는 모두 저물고 군무원 연금으로 생활하고 있다. 단골 술집에서 과거 전쟁에 참여했던 무용담을 떠들어대는 게 유일한 취미이자 낙이었다. 문제는 그 무용담이 전설 속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라,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게다가 늘 했던 이야기를 반복재생.  

“요즘 젊은것들은 인내심이 없어! 내가 군대에 있을 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라며 꼰대 기질까지 발휘. 나중엔 아무도 그와 말을 섞으려 하지 않았다.   

술집에서 옆자리 앉은 예리가 의도치 않게 하놀드의 말을 듣던 중 그를 도발. 싸움이 시작된다. 총기 분해 조립 시합을 하자는 예리의 제안에 코웃음을 치며 응하지만, 너무도 허무하게 지고 만다. 그 모습에 사람들 역시 허풍쟁이 할배였다며 하놀드를 무시한다.   

자신의 말이 허풍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하려 그 좋아하던 술도 끊고, 열심히 훈련하던 하놀드. 예리가 리그 참가대의 일원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요망한 것! 내 말이 거짓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주마!”  라고 중얼거리며 리그로 향한다.  

"들어봤나? 노병은 죽지 않는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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