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o Name : Kaplan

Country : Chaos

Story : 미지의 균열에서 가장 강성한 종족 중 하나인 호인족 족장 라이가의 아들.   

호인족은 수많은 원더러들 중에서도 가장 용맹하고 호전적인데, 굼퍼트의 침입에 정면으로 맞선 것도 이들이었다. 굼퍼트의 비밀 병기 전투 로봇 GPX-9(일명 보아탱)의 살상력에 호인족들은 추풍낙엽처럼 쓰러지고 만다. 하지만, 이를 만든 굼퍼트조차 통제를 하지 못하면서 피해 규모는 엄청나게 커진다.   

그때 GPX-9을 막아선 것이 호인족장 라이가였다. 그는 사력을 다해 기계 작동을 멈추게 한 후 목숨을 잃는다.   

당시 카플란은 어린 터라, 할아버지 라르크와 함께 가장 외진 곳으로 피신한 상태였다. 라르크는 아들 라이가가 죽을 것이라는 걸 예감했고, 그렇다면 호인족의 미래는 카플란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카플란은 장성할 때까지 가족과 동족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새카맣게 몰랐다. 그저 부모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었다. 라르크는 카플란이 호격술을 완성할 때까지, 절대 집에 돌아가지 못한다고 못을 박아 둔 상태였다. 그것이 바로 호인족 들의 생존방식이라는 것이다.   

온몸이 부서지는 수련 끝에 드디어 카플란은 호격술을 완성한다. 라르크는 카플란에게 더는 가르칠 게 없다는 것을 알고 드디어 비밀을 털어놓는다. 굼퍼트의 침공과 이를 막기 위해 온몸을 받쳤던 호인족들, 그리고 전사한 라이가까지.    

카플란이 충격을 받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는 할아버지의 말대로 전쟁의 참상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다. 불구가 된 호인족들. 그들을 묻은 수많은 묘지. 카플란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살아남은 소수의 호인족들만 그를 마중 나와 있을 뿐이었다.   

참상을 확인한 카플란의 분노는 극에 달한다. 아버지를 죽였다는 GPX-9의 녹슨 팔을 보고 한순간에 재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생각했다. 이젠 남은 호인족들을 규합하고 복수를 할 때라는 것을.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안겨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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