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미성년자 중 남자에만 입단 자격이 주어지나, 워낙 싸우는 걸 좋아해 오빠의 이름으로 몰래 입대. 성인도 버거워하는 훈련을 여자의 몸으로 모두 소화한다. 나중에는 여자라는 게 밝혀져 곤경에 처하나, 워낙 운동신경이 좋고 특히 사격술이 뛰어나 군은 예외규정까지 만들어 예리를 남겨둔다.
13살 때부터 스스로 싸우는 법과 살아남는 법을 터득하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려야 할 나이에 예리는 전쟁터를 활보한다. 그녀에게 전쟁터는 놀이동산이자 배움의 장소였다. 휴전되었을 때 누구보다 아쉬워했지만, 언젠가 다시 전쟁이 일어날 거라는 기대감에 군에 남기로 한다.
술집에서 홀로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던 중 옆에서 말도 안 되는 무용담을 떠들어대는 노병 하놀드를 보곤 허풍 떠는 술주정뱅이 할배라 놀린다. 술 취한 하놀드도 어린 여성의 놀림에 발끈하면서 싸움이 시작된다. 예리는 하놀드에게 얼마나 대단한지 총기 분해 조립 시합을 하자고 제안한다.
하놀드 입장에서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여자애가 도발하니 알겠다며 응수하고 시합을 시작한다. 십 수 초간의 싸움 끝에 결국 예리가 먼저 총기 분해 조립을 한 뒤 하놀드의 머리에 총구를 겨눈다.
“허풍쟁이 영감님, 이게 진짜 총이었으면 어땠을 거 같아요? 빵야!! 다행인 줄 알라고요?”
예리는 하놀드를 비웃으며 뒤돌아선다. 그리곤 가게 모퉁이에 붙어 있는 리그 참가 전단을 발견하고 찢어서 품속에 넣는다.
Hero Name : Yeri
Country : Gumpert
Story : 남성 중심 굼퍼트 청년단의 유일한 여성.
본래 미성년자 중 남자에만 입단 자격이 주어지나, 워낙 싸우는 걸 좋아해 오빠의 이름으로 몰래 입대. 성인도 버거워하는 훈련을 여자의 몸으로 모두 소화한다. 나중에는 여자라는 게 밝혀져 곤경에 처하나, 워낙 운동신경이 좋고 특히 사격술이 뛰어나 군은 예외규정까지 만들어 예리를 남겨둔다.
13살 때부터 스스로 싸우는 법과 살아남는 법을 터득하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려야 할 나이에 예리는 전쟁터를 활보한다. 그녀에게 전쟁터는 놀이동산이자 배움의 장소였다. 휴전되었을 때 누구보다 아쉬워했지만, 언젠가 다시 전쟁이 일어날 거라는 기대감에 군에 남기로 한다.
술집에서 홀로 맥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던 중 옆에서 말도 안 되는 무용담을 떠들어대는 노병 하놀드를 보곤 허풍 떠는 술주정뱅이 할배라 놀린다. 술 취한 하놀드도 어린 여성의 놀림에 발끈하면서 싸움이 시작된다. 예리는 하놀드에게 얼마나 대단한지 총기 분해 조립 시합을 하자고 제안한다.
하놀드 입장에서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여자애가 도발하니 알겠다며 응수하고 시합을 시작한다. 십 수 초간의 싸움 끝에 결국 예리가 먼저 총기 분해 조립을 한 뒤 하놀드의 머리에 총구를 겨눈다.
“허풍쟁이 영감님, 이게 진짜 총이었으면 어땠을 거 같아요? 빵야!! 다행인 줄 알라고요?”
예리는 하놀드를 비웃으며 뒤돌아선다. 그리곤 가게 모퉁이에 붙어 있는 리그 참가 전단을 발견하고 찢어서 품속에 넣는다.
“여자 하나 못 당하는 사내들이란...”